고수공사(고스이코지·こうすいこうじ·홍수를 막기 위한 하천 제방공사)의 고수와 부지(시키지·しきち·터)를 조합한 일본어 투 표현으로 일본어 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1980년대 한강 주변을 시민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한 공무원이 임의로 조합해 쓴 것이다. ‘한국땅이름학회’가 1986년 서울시에 시정을 건의해 한강 고수부지가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름이...
환경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로 북상함에 따라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3층 상황실에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들이 영상으로 참여해 태풍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환경부는 먼저 20개 다목적댐의...
2001년부터 2016년까지 한강, 낙동강, 영산강 등 국가하천에 대해 홍수위험지도 작성이 완료됐고, 현재 전국 지방하천에 대한 홍수위험지도를 마련하고 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과학적 홍수관리기법을 댐 및 하천 정비방안과 함께 항구적 홍수관리대책에 포함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11일부터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낙동강 밀양시 2삼랑진교의 홍수주의보 해제를 마지막으로 전국 하천 주요지점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를 전부 해제했다.
한강에 내려졌던 임진강 비룡대교, 영평교와 왕숙천 진관교의 홍수주의보는 전날 오후 6시에 전부 해제됐으며, 팔당댐 등 주요 댐들의 방류량도 줄어들고...
지난해 5월 나온 한강수계 보 평가체계 및 적용방안 마련 연구(강원대) 등에서도 한강·낙동강의 경우 보 해체 시 제방여유고가 증가해 홍수조절 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그동안의 조사가 모두 4대강 보를 해체하는 것이 홍수 예방을 위해 더 낫다는 분석이다.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됐던 섬진강 비 피해 확대에 대해서도 환경부는 역대급 강우량...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팔당댐의 방류량은 이날 낮 12시 10분께 초당 1만420톤에 이르렀으며, 오후 1시 20분께 초당 1만408톤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 구간을 통제했다며 교통을 우회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는 잠수교 전 구간을 비롯해 올림픽대로(여의상·하류 나들목...
송석준 의원은 "(4대강 정비로) 물그릇을 키워 가뭄 시에는 보를 통해서 물을 가뒀다가 활용하고 이번 같은 대홍수 시에는 물그릇을 활용해서 주변에 범람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한강에도 엄청난 폭우가 왔지만, 과거 상습 침수 지역인 한강 주변의 여주시 같은 경우에는 (물그릇으로 인해) 안전했다"고 의견을 냈다.
4대강 사업의...
9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본류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2시부터 전체 11개 한강공원을 전면 통제하고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일 오후 10시 30분 강한 비구름대의 북상으로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중부지방에 모레까지 최대 5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한강 수위가 또다시 높아져...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팔당댐의 수위는 24.52m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또한, 전날 오전 11시께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 올해 홍수기(5월 15일∼10월 15일) 최고치인 8.73m를 기록한 뒤 점차 낮아져 7일 오후 3시 50분에는 6.12m로 떨어졌다.
다만 여의상·하류IC 차량 진·출입과 잠수교...
한편, 환경부는 이날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홍수대응 및 피해복구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하천유역과 댐의 홍수관리 상황과 상하수도 등 주요 피해시설의 복구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환경분야 피해와 관련해 환경부는 7일 현재 10개 시군에서 63곳의 상수도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50곳의...
애초 서울시는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대중교통 증편운행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강 수위로 잠수교, 올림픽대로 등 일부 도로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어 퇴근길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저녁 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여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퇴근 집중배차시간이 기존 오후 6~8시에서 오후 6~8시 30분으로...